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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트

안전자산 금이 올해 코인보다 대박났어도 더 오를수있어

by newsnalda 2023. 4. 29.

국제 금값이 오르면서 실물금거래도 활발해졌습니다. 4월 중순 금 선물가격은 역대최고 수준으로 4월 말 들어서는 1990~2000달러를 오가고 있으며 1800달러 밑선이던 연초대비 11%가량 올랐습니다. 올초에 금에 투자한 금투자자들이 코인과 주식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최근 10년 사이를 비교해 보아도 요즘금값의 강세는 매우 이례적인 수준입니다. 실리콘밸리(SVB) 파산이 이슈화되면서 불안심리가 커지게 되자 연준이 금리를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금값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통상 연준이 금리를 높이면 금값은 상대적으로 더 떨어졌던 통계를 벗어난 조금 이례적인 변동이었습니다. 기준금리는 여전히 높고, 불안심리가 위기를 부르게 되자 금값의 상승으로 이어진 내용이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달러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고, 금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지게 되면서 탈 달러현상도 발생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달러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게 됨에 따라 달러대신 결재의 대안으로 여러 가지 수단이 재기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금이 추앙받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달러 통화시스템의 악순환이 금값이 더 오를 가능성을 말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달러 통화 시스템문제는 미국의 경기과열이 여전하다는 점입니다. 물가 6%는 연준의 목표치를 뛰어넘은 지 오래되었고, 고용시장의 열기는 높기 때문에 금리인상만이 해결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이 되면 중소기업들은 불확실성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게 되는데,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불안할수록 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이유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금의 원래 기능성을 살펴보면 국제무역에 있어서 결제수단의 기능입니다. 국가 간의 무역에는 국제화폐가 통용됩니다. 지금도 금은 국가 간 화폐처럼 쓰일 수 있으며, 달러의 대환으로 금이 쓰일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달러 중심의 국제 결제체제는 미국정부의 천문학적 규모의 부채와 미국중심으로 돌아가던 국제질서가 러시아와 중국등의 경쟁력으로 달러가 위협받게 되는데, 러시아와 중국이 달러를 대체할 새로운 금융결재시스템을 조성하기 위해서 금을 열심히 사들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의 대러시아제재와 미국과 중국의 대결이 이를 더욱 크게 부추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브릭스회원들이 금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브릭스 통화가 논의되고 있는데, 이 브릭스통화의 중심도 금이 중심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금을 스테이블코인삼아 새로운 코인을 발행하거나 암호화폐의 새로운 기술이 금과 결합해 다른 형태의 금의화폐기술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유무와 확실성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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